"실업난에도 전문직 취업 늘어"..500만명↑

2009-10-30 07:49
  • 글자크기 설정

 
취업난 중에도 전문·기술·행정관리자 취업자는 5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전문·기술·행정관리자 취업자는 전년 동기 1.0% 증가한 501만8000명으로 처음 5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04년 이후 5년 만에 100만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전체 취업자에서 이 직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를 넘어섰다.

지난 2004년에 18.0%에 그쳤지만 2005∼2008년에 각각 18.4%, 19.2%, 19.8%, 20.9% 등에 이어 지난 9월에는 21.1%까지 올라섰다.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는 지난 9월에 작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446만5000명으로, 2004년 연간 수치인 346만4000명에 비해 100만명이 불어났다.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4~2008년에 각각 15.4%, 15.7%, 16.6%, 17.3%, 18.6%에 이어 올해는 월별로 19%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취업자 100명 가운데 19명이 전문직인 셈이다.

특히 전문가 및 관련 취업자 숫자는 올해 들어 증가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해당 직업군에 대한 통계자료가 작성된 2004년 이후 월별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떨어진 적이 한 번도 없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식정보를 다루는 전문직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전문·기술·행정관리자는 선진국형 직업군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