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판매잔액 4개월째↓ '역대 최대감소'

2009-10-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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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 펀드 판매잔액 감소세가 4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감소폭도 커져 역대 최대 감소기록을 경신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전달보다 2조3793억원 감소한 72조9119억원을 기록했다.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앞서 6월 120억원 줄어든데 이어 7월에는 9330억원, 8월에는 1조6727억원이 빠져나가는 등 감소세가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이 4개월 연속 감소하기는 2005년 3월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며, 감소폭도 전달 기록했던 역대 최대 규모를 갈아치웠다.

적립식 펀드 계좌 수는 1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지난달 말 현재 적립식 펀드 계좌 수는 전달보다 35만개 줄어든 1235만계좌다.

금투협 관계자는 "9월 주식형 펀드 판매잔액 감소분은 2조8천억101원 가량 된다"면서 "적립식 펀드 대부분이 주식형임을 감안하면 주식형 펀드 판매잔액 감소분의 대부분을 적립식 펀드가 차지하는 셈으로, 이는 최근의 펀드 환매를 적립식 펀드가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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