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3분기 영업손실 572억…적자 지속

2009-10-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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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법인은 영업이익 증가세 지속

금호타이어는 3분기 영업손실이 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4.7% 감소한 4698억원이고 당기순손실은 114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금호타이어는 "6월말부터 9월 중순까지 이어진 노조의 파업과 태업으로 생산에 차질이 생겨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이 급속도로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하지만 노조와 상생방안을 합의했고 쟁의기간 무노동 무임금 적용 등 원칙에 입각해 새로운 노사관계를 정립했기 때문에 앞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3분기부터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고 자동차 경기도 회복세를 타고 있는 만큼 4분기 부터는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중국법인은 홈마켓 전략에 따라 적극 공략한 중국 시장에서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 성장한 12억9400만 위안(한화 약229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97.5%나 성장한 7300만 위안(한화 약129억원)을 기록했다.

또 중국 법인의 경상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금호타이어는 "중국 내 시장은 안정적인 내수 수요를 바탕으로 4분기 역시 매출 및 손익의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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