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고객지향 서비스기업 거듭나겠다"

2009-10-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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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www.gsshop.com) 허태수 사장은 27일 "기존의 판매지향적 홈쇼핑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이날 롯데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통합브랜드 'GS SHOP(지에스샵)' 출범을 선언하며 이렇게 말했다.

GS홈쇼핑은 오는 11월 1일부터 그간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TV홈쇼핑(GS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GS이숍), 쇼핑 카탈로그(GS카탈로그), T커머스(GS티숍)를 하나로 통합한 브랜드 'GS SHOP(지에스샵)'을 선보인다.

새로 만든 브랜드 로고는 GS SHOP의 알파벳 'O'를 괄호 '( )' 형태로 표기했는데, 이는 앞으로 지향하는 핵심가치인 '진정성'이 괄호 안에 담겨 있다는 의미와 함께 고객을 향해 언제나 열려 있음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허 사장은 "지금까지 홈쇼핑업계가 서로 경쟁하다 보니 판매지향적이 되고 5개사가 비슷해졌는데, 이제는 좀 더 고객 쪽으로 다가서자는 것"이라며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빨리 발굴하고 그것을 좋은 가격에 확실한 품질, 정확한 배송, 좀 더 나은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진정성'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디지털시대에 채널이 여러 가지로 나타나고 있어 고객에게 통합된 브랜드로 전체 채널을 아울러서 상품을 소개한다는 데에도 중점을 뒀다"며 "이름을 바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체적 변화를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GS홈쇼핑은 이런 혁신을 실험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디토(ditto)'라는 파일럿 브랜드로 새로운 방식의 홈쇼핑 방송을 1주일에 3시간 분량 정도로 시도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출연해 상품을 분석하는 '5인5색', 실험 카메라를 동원해 상품의 면모를 객관적으로 조명하는 '(How)' 등 기존 홈쇼핑의 관행을 깬 7개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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