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33층 'I-Tower' 건립

2009-10-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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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내년 6월 착공…2008년 8월 완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청사와 UN 등의 국제기구가 입주하게 될 33층 규모의 'I-Tower'가 2012년 8월 까지 인천 송도국제도시 업무단지 안에 지어진다.

2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사업비 1854억 원을 들여 내년 6월 송도국제도시 2만4000여㎡ 터에 자연 친화적이고, 최첨단 정보통신 인프라를 갖춘 33층 규모의 I-Tower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I-Tower에는 경제자유구역의 특성과 앞으로의 상주 및 이용인구 등을 감안해 국제도서관, 다양한 문화센터, 전시시설, 복합문화 공간 등이 들어서게 된다.


일괄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이번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및 입찰안내서 작성용역을 마무리 중이며, 오는 11월 본격적인 건설공사를 위한 조달청 발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UN기구 등 국제기구의 유치는 고용증대, 국제화 촉진 등 경제·사회적 이익을 창출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I-Tower 건설계획과 연계한 UN기구 등 국제기구 유치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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