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업, 투자·고용 늘린다

2009-10-27 09:45
  • 글자크기 설정

미국에서 고용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78개 회원사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24%가 향후 6개월간 고용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 7월 18%보다 상승했다.

반면 6개월간 추가 감원을 계획 중이라는 응답은 4%에 그쳐 7월의 11%보다 크게 낮아졌다. 고용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도 56%에 달했다.

현재 채용을 진행 중이라는 업체는 지난 7월 6%에서 12%로 2배에 늘었고 반대로 감원을 진행 중이라는 응답은 36%에서 31%로 떨어졌다.

그러나 경제 회복 속도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인 관측이 지배적이다. 약 55%의 응답자가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 이상 성장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산업 수요도 늘어났다. 산업수요 지수가 7월 -5에서 23으로 상승해 5분기만에 상승했다.

서비스 분야는 응답자의 54%가 수요가 증가했다고 답했고 금융과 보험, 부동산 업종도 수요가 늘어났다.

자본 지출도 늘어나는 움직임이 보인다. 최근 3개월간 지출을 확대했다는 응답 비율은 12%로 지난 1월의 8%보다 높아졌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