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사장, 美 콘도 150만 달러에 매각 의뢰

2009-10-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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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그룹 회장(74)의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위치한 고급 콘도 한 채를 최근 150만 달러(약 17억5천만원)에 매각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사장이 매각 의뢰한 이 콘도는 지난 2004년  180만달러에 매입했으나, 지난해 미국 부동산 시장 붕괴의 여파로 샌프란시스코 및 실리콘밸리 일대 주택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현재는 141만~194만 달러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입 가격보다 30만 달러 싼 가격에 매물로 내놓은 것이다. 

미국 부동산 사이트 질로우닷컴(zillow.com)에 따르면 조 사장의 콘도 시가는 올들어 90만 달러까지 폭락했다가 최근 166만달러로 회복되는 등 그동안 등락을 거듭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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