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녹색생활 실천의 날' 지정

2009-10-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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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다음달부터 에너지 절약 운동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을 '녹색생활 실천의 날(Green Day)'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자원과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주 수요일에 시행하게 된다.

행안부는 기관별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녹색생활 실천이 되도록 자체 실천프로그램을 개발해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후 2010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각 기관이 '종이컵 사용하지 않기', '양면 인쇄 생활화', '대중교통 이용하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 '가족과 함께 녹색(생태, 습지) 체험관 방문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도입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계기로 단순히 구호로만 인식되던 녹색생활 실천을 정부가 솔선수범해 민간부문까지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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