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630선으로 추락했다.
반면 환율은 이틀째 급등한 1190원에 마감했다.
장중 1623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 매수세를 기반으로 1630선을 겨우 지켜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기관도 매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외국인은 1240억원, 기관은 1338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수를 뒷받침할 뚜렷한 매수 주체가 사라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은 또 코스피200 지수 선물시장에서도 2700계약가량을 순매도했다.
이는 600억원가량 프로그램 차익매도로 이어지면서 지수 낙폭을 키웠다.
원·달러 환율은 외환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틀째 급등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오른 달러당 11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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