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현대자동차 IR 팀장은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3분기 실적 기업설명회(IR)에서 "오는 2011년 전기차 판매 규모는 수천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팀장은 "현대차는 정부의 전기차 방안에 따라 전기차 생산 계획을 2년 단축한 2011년 상용화로 잡았다"며 "소형차 위주로 많지 않은 양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기차의 가장 큰 저해요인은 비싼 배터리 가격과 긴 충전시간에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기술적 향상 및 시장 형성 정도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계 각국이 그린카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회사의 노력과 우리 정부의 법규내용들이 지금부터 발전돼 나가면 전기차 시대도 조금 더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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