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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IBS업체 '사우타 코리아' 전격 인수 |
LS산전이 그린빌딩 솔루션(GBS) 사업과 그린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지능형빌딩시스템(IBS) 전문업체인 ‘사우타 코리아’를 전격 인수했다.
LS산전은 22일 오전 안양 LS타워에서 구자균 LS산전 사장과 박재형 사우타 코리아 사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타 코리아(Sauter Korea) 주식 전량을 인수키로 합의하는 인수합병(M&A) 계약을 체결했다.
구자균 사장은 “이번 스몰 M&A는 단순히 그린빌딩 솔루션 사업 확대라는 점을 넘어 LS산전의 그린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완성하는 단계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식에서는 LS산전이 총 11억4500만원을 투자해 사우타코리아 지분 전량(5만5000주)을 인수하고, 글로벌 IBS 기업인 사우타(Fr. Sauter AG)사 국내 독점판매권도 함께 넘겨받았다.
LS산전측은 이번 인수에 대해 “사우타 코리아가 강점을 지닌 설비자동제어시스템 등 빌딩자동화설비 관련 인프라까지 활용할 수 있어 그린빌딩 솔루션 분야 역량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자동화 솔루션 사업을 빌딩자동화 분야로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S산전은 사우타 코리아 인수 이후 인력과 재원투입을 강화하고 사우타 본사와의 협력관계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시장은 물론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 오는 2015년 수주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사우타는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 1997년 설립된 IBS 업체다. 사우타 코리아는 2001년 사우타 본사와 독점판매와 기술제휴 계약을 맺었다. LG CNS IT 센터, 호텔 롯데, 대한극장, 이화여대 등 다수의 IBS 사업을 수주해 지난해 약 6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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