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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APEC 정상회의 공식만찬주로 선정되면서 이름을 알린 보해복분자주는 2006년 ANOC 국무총리 주최 만찬주, 2007년 남북정상회담, 한중정상회담 등 국내 대규모 행사의 공식 만찬주로 식탁에 오르며 명성을 쌓고 있다.
보해는 복분자주가 이번 OECD 세계포럼의 공식 건배주로 선정된 것을 기회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보해 관계자는 "100% 국산 복분자로 만든 보해복분자주는 와인과 색깔도 비슷할뿐더러 맛과 향도 부드러워 우리나라를 찾은 최고급 손님께 내놔도 손색이 없다"며 "한식과 어울리는 전통주의 맛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OECD 세계포럼은 국내총생산을 기준으로 한 기존 경제 중심의 발전개념을 뛰어넘어 새로운 사회발전에 대한 인식을 정립하고자 지난 2004년 창설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130개국과 각종 국제기구,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OECD 최대 규모 회의다. 이번 부산 포럼은 지난 2004년 이탈리아(1차), 2007년 터키(2차)에 이은 3차 회의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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