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전일 메가박스 인수를 포기하겠다고 밝힌 것은 그간 주식시장에서 대두돼왔던 정체성 문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실제 SK네트웍스는 SK C&C 지분 매각을 통해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사업 연관성이 부족한 메가박스를 고가에 인수한다는 우려가 확대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SK네트웍스는 일련의 자산매각에 따르 유입된 현금을 차입금 상환에 우선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중고차 매매 부문은 기존 부동산개발업과 패션, 와인, 호텔·면세점 사업을 통해 확대 강화하는 전략은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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