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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다양한 형태의 스포츠 지원 활동을 통해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 조양호 회장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국제 사회에서 전방위적인 스포츠 외교를 펼쳐가고 있다.
지난 달 14일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조 회장은“국가에 대한 소명의식으로 국가적, 국민적 염원에 부응해 시스템에 의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위원회 운영과 한진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 활용 등 가용할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국민적 염원인 올림픽 유치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임 후 국제무대 첫 나들이인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21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및 제13차 올림픽콩그레스 참관 중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 위원장은 “총회 첫날 2016년 하계올림픽 프레젠테이션과 개최지 투표를 지켜봤는데 와서 보니 더욱 부담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번째 도전에 나선 평창이 이번에는 반드시 유치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조 공동위원장은 “앞선 두 차례의 유치 실패가 강원도 혼자의 노력이었다는 점을 직시하고 이번에는 강원도와 대한체육회(KOC) 그리고 정부와 기업까지 합심해 효과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원을 등에 업은 미국 시카고를 제치고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것은 그 좋은 예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일찌감치 유치를 선언한 독일 뮌헨과 프랑스 안시가 현재로서는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들과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한다면 승산은 충분하다”면서 “이를 위해 문제점은 총 재점검하고 장점은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짜겠지만 결코 IOC 윤리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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