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3만2000명 취약계층위한 지원 사업 나서

2009-10-2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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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유4사가 전국 508개 사회복지시설에 거주하는 3만2000여명의 취약계층에 훈훈한 선물을 안겼다. 

21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개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아동보육시설 영락보린원에서 '2009 취약 사회복지시설 에너지효율 개선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개별 시설 공사가 완료되면 시설 이용자들은 동절기부터 난방, 온수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미흡하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훈훈한 온정이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협회와 정유 업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정유업계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출연한 '에너지소외계층 지원기금' 116억원으로 올 6~10월 전국 3만2588명이 거주하는 508개 생활시설 중심의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 보일러 및 바닥배관교체, 단열창호 및 단열재 시공 등 에너지비용 절감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강현 대한석유협회장과 정유 4사 임원, 박을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영락사회복지재단 안순근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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