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휴대폰 판매량이 처음으로 3000만대를 넘어서며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의 매출액이 4조3843억원, 영업이익이 3844억원에 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8.8%를 기록했다.
3분기 판매량은 역대 최고인 3160만대로 전분기 2980만대와 지난해 3분기 2300만대와 비교해 각각 6%, 37% 증가했다. 특히 지난 5월 이후 월 1000만대 판매 기록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한국과 미국 등 선진시장 물량은 감소했지만 유럽과 신흥시장에서 상승세가 계속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단 판가하락과 저가폰 비중 확대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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