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축銀, '제8회 제비꽃서민소설상'에 '빨래터' 선정

한국·진흥·경기·영남저축은행은 이경자씨의 장편소설 '빨래터'를 '제8회 제비꽃서민소설상'으로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각 영업점 방문 고객들에게 수상작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번 수상작은 위작 논란이 뜨거웠던 화가 박수근의 작품 '빨래터'를 제목으로 삼아 박수근의 삶과 예술, 가족 간의 갈등 및 사랑에 대해 다뤘다.

이경자(61, 사진)씨는 서라벌예대 문화창작학과를 졸업한 후 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확인'이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90년 연작소설 '절반의 실패'로 올해의 여성상을, 1991년 장편소설 '사랑과 상처'로 한무숙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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