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치주질환 신약 후보물질 미·중·일에 특허출원

2009-10-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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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은 개발 중인 치주질환 치료제 'BT-301'을 미국·중국·일본에 해외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스코텍에 따르면 'BT-301'은 치조골의 유지에 도움을 주고 치주질환의 대표 증상인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 치주질환의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한 천연물 신약 후보물질이다.

또 이 물질은 염증성 사이토카인(cytokine)을 억제해 염증을 완화시킬 뿐 아니라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의 증식을 촉진하고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의 생성과 활성을 억제해 염증으로 인한 치조골의 파괴를 막아준다.
 
오스코텍은 지난해 8월 'BT-301'의 국내특허를 취득한 바 있으며 전임상을 완료한 후 현재 올해 말 임상2상 진입을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오스코텍은 신약개발에 성공할 경우 단순 염증완화가 아니라 근원적인 치료를 원하는 치주질환 관련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해외 제약사로 기술이전이 성사될 경우 최소 수 조원 이상의 치주질환 관련 잠재시장을 선점해 경제 산업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세원 연구소장은 "세계적인 치주질환 시장규모를 감안할 때 금번 치주질환 천연물 신약후보물질인 'BT-301'의 해외 주요국가 특허 출원은 오스코텍 천연물신약의 해외시장진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협상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스코텍은 현재 미국 FDA 승인 하에 골다공증 합성신약 'OCT-1547'에 대한 글로벌 임상1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관절염 천연물신약 후보물질 'BT-201'을 지난해 대웅제약에 기술이전(Licensing Out)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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