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랠리를 접고 9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보다 52 센트(0.7%) 내린 배럴당 79.08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하락했다. 미국의 9월 신규 주택착공건수는 59만 건에 그쳐 월가의 예상치인 61만 건에 못 미쳤다. 생산자물가지수도 예상 밖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달러가 강세로 돌아선 것도 이날 유가하락을 견인했다. 이날 달러가치는 1유로에 1.4926 달러로 반등했다.
12월물 금값은 50센트(0.05%) 오른 온스당 1,058.1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구리는 1.38% 내렸다. 전날 급등했던 곡물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옥수수는 0.45%, 밀은 0.05%, 대두는 1.38% 떨어졌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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