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3자녀·노부모 공급분 157가구 미달

2009-10-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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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 중 3자녀와 노부모 부양 우선 공급분 총 157가구가 청약미달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5~19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의 3자녀 및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분에 대한 사전예약에서 총 3288가구 중 157가구가 미달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강남 세곡과 서초 우면 등 2곳에선 청약자가 몰렸지만 하남 미사와 고양  원흥 등 수도권 지구에서는 모집 가구수를 채우지 못한 것이다.

지구별로는 고양 원흥에서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물량 7가구, 하남 미사에서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분 135가구와 3자녀 우선 공급분 15가구가 각각 미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택 취약계층 위주로 공급하려다 보니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금액 등 청약자격 요건이 매우 까다로웠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미달 가구수가 대부분 전용면적 59㎡인 점을 고려하면 자녀가 많고 노부모와 함께 살아야 하는  우선공급 대상자 입장에서는 소형보다 중형을 선호한 결과"라고 말했다.

전체적인 청약 경쟁률은 3자녀 우선공급의 경우 707가구에 2581명이 신청해 평균 3.7대 1, 노부모 우선 공급분은 1421가구에 2609명이 신청해 평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미달된 157가구는 26일 청약이 시작되는 일반공급(청약저축 1순위 중 1지망 신청자) 물량으로 전환된다.

이밖에 생애 최초 특별공급분 2852가구는 20일부터 22일까지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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