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 환변동보험 결제기한 3년으로 연장

2009-10-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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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보험공사는 원달러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기업의 환리스크 관리 활동을 돕기 위해 환변동보험 이용한도를 폐지하고 결제기간도 3년으로 연장하는 등 이용제한을 대폭 완화했다.

20일 수보에 따르면 환변동보험의 기업별 최고 이용한도를 폐지하고 결제기간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수보는 기업별 이용한도 폐지에 따른 수출기업의 투기적 헤지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환변동보험 이용한도를 기업의 수출실적에서 수입실적 및 타 금융기관 헤지잔액 등을 차감해 산정키로 했다.

또 기존의 중소·중견기업으로 제한했던 환변동보험 이용대상도 대기업으로 확대했다.

수보 관계자는 "기존의 이용한도 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 장기 헤지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세계 금융위기 발발로 지난해 11월 환변동보험을 중단한 이후 2차례 정상화 조치를 취했고, 이번 조치로 대부분 정상화 됐다"고 설명했다.

아주경제=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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