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파프리카 호주 수출"

2009-10-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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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국산 파프리카가 호주로 수출된다.

국립식물검역원은 최근 경기도 안양과 제주도에서 '한국-호주 식물검역 전문가회의'를 열고 호주로부터 파프리카 수입허가서를 발급받는 절차를 마쳤다며 18일 이같이 밝혔다.

호주에 파프리카를 수출하려면 국내 농장과 선과장(과일 선별 공장)을 등록하고 호주로부터 수입허가서를 받아야 하는데 이를 모두 마친 것이다.

이에 따라 검역원은 등록을 추진 중인 21개 농가(화순 20, 진주 1)가 생산한 파프리카가 다음 달 중 첫 선적을 할 수 있도록 수출 검역 절차를 밟고 있다.

호주는 연간 약 1700t 규모(60억원)의 파프리카(피망 포함)를 뉴질랜드 등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제주 감귤의 호주 수출을 위해 호주가 우려하는 감귤궤양병에 대한 새로운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호주는 이를 조속히 검토해 회신한다고 답했다.

한국산 포도의 수출 문제는 감귤에 대한 검토가 끝나는 대로 수입위험 분석 절차에 착수해 1년 내외에 결론짓기로 했다.

검역원 관계자는 “이밖에 양국은 수입위험분석 및 박멸활동 등의 분야에 관한 기술교류를 확대키로 했다”며 “우선 내년에 우리 측 전문가가 호주 연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호주 측이 협조키로 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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