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플래시메모리 반도체 공급을 넘어 브랜드 메모리 카드 제작까지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고성능 휴대폰 및 카메라 시장에서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16일 삼성전자는 SD·마이크로SD·컴팩트 플래시 등 메모리카드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용량은4·8·16GB(기가바이트) 고속·고용량 프리미엄급 제품이다.
이 제품은 무게 1.6t인 자동차가 지나가도 부서지지 않는 견고성을 갖고 있다. 또 바닷물 속에서도 24시간을 견딜 수 있는 내습성, 자석 등 강한 자기장 충격에도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는 특성을 갖췄다.
또한 스테인레스 재질감을 살려 강하고 안정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메모리 포 라이프'(Memory for Life) 컨셉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반도체 시장 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세계 메모리카드 시장은 2GB 이상 제품이 올해 3억100만개에서 2012년 7억7000만개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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