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조만간 리터(ℓ)당 1500원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16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15일 마감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611.48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지난 9월 2일 ℓ당 1697.21원으로 단기 고점을 찍은 후 40여일 간 하락세를 이어왔다.
이미 ℓ당 1500원대로 들어선 지역도 광주광역시, 제주, 전북 등 3곳이다.
현재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ℓ당 1500원대에 진입하는 지역은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이 지난 8월 23일 ℓ당 1771.27원으로 단기 고점을 찍은 이후 하향 추세다.
10월 1일 ℓ당 1698.31원으로 1600원대에 들어섰다가 15일 현재 ℓ당 1664.52원을 기록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10월 들어 국제유가 반등세가 시작돼 주유소 기름 값의 최근 하락세는 앞으로 소강 국면을 맞거나 소폭 오름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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