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44개 시외버스 인천대교 경유

인천국제공항과 전국 각지를 오가는 44개 시외버스 노선이 인천대교와 송도국제도시를 거치도록 조정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들 시외버스 노선은 오는 23일부터 인천공항을 출발, 인천대교를 건넌 뒤 송도국제도시 내 첨단 복합환승센터인 투모로우시티를 거쳐 각각 목적지로 가도록 노선이 바뀐다.

오는 19일 전면 개통되는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인천공항에서 송도국제도시까지 15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의 경우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인천공항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금보다 4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대교를 이용하는 시외버스 노선은 부산, 광주, 울산 등 대도시는 물론 이천, 제천, 충주, 강릉, 덕소, 남양주, 여주, 경기 광주, 청주, 안성, 안동, 동탄, 성남, 안산, 춘천, 삼척, 원주, 태백, 청주, 단양, 창원, 군산, 아산, 태안, 천안, 목포, 동광양, 경산, 포항 등 전국 30여개 도시와 연결된다.

한편, 인천시내버스 303번이 신설, 오는 23일부터 인천시내에서 인천공항 구간을 운행한다. 버스노선은 십정동∼동암역∼인천시청∼문학경기장∼동막역∼송도컨벤시아∼인천대교∼인천공항으로 11∼13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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