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수출·고용창출대책 내달까지 마련"

2009-10-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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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6일 "수출과 고용효과 증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내달까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최 조찬 강연회에서 "수출 호조세에도 고용창출이 나지 않고 있다. 정부 내 이견조율을 거쳐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수출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 무역협회, 코트라, 산업연구원 등과 TF를 구성할 예정이다.

TF에서는 인력양성 체계의 개선, 기업들의 글로벌 소싱 수요 흡수를 위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수출산업화, 중견 및 중소기업의 글로벌 기업화를 위한 대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최 장관은 또 대일 의존도가 높은 소재산업에 대해 "이달 내 발전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수출시장 확대와 관련해서는 "중국 전역의 공동물류센터를 연내 10개로 늘리고 코트라의 코리아 비즈니스센터(KBC)도 7개에서 2020년까지 27개로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최 장관은 수출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되는 연구·개발(R&D)을 강화하되 대대적인 체제 개편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분야별로 과도한 칸막이가 있고 경쟁이 부족한 현 R&D 시스템은 '깨진 독'"이라며 "확 뜯어고쳐 놓겠다"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연말까지 유사, 중복 사업을 통폐합해 R&D 프로그램을 전략적으로 개편하고 정부 출연 연구소의 통폐합 등 개편 방안을 내년 말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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