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중소 협력사에 404억원 지원

2009-10-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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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5일 11시에 경기도 안양 소재 LS타워 대강당에서 LS그룹 7개 계열사와 1500여개 협력회사간에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앞줄 3번째부터 정명화 중기중앙회 부회장, 구자열 LS전선 회장,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이석현 국회의원,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LS그룹이 상생펀드 조성과 네트워크론을 통해 중소 협력회사에 40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LS는 15일 경기도 안양시 소재 LS타워 대강당에서 LS전선과 LS산전 등 7개 주력 계열사가 참석한 가운데 1500여개 중소 협력회사와 'LS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가졌다.

LS는 우선 공정한 하도급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바람직한 계약체결과 협력업체 선정·운용, 하도급거래 내부심의위원회 설치·운용 등 3대 가이드라인을 도입키로 했다.

또한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60억원의 상생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금융기관과 연계한 네트워크론을 통해 310억원의 협력회사 대출지원, 설비·운영자금 34억원 등 총 404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하도급대금 지급조건 개선과 관련해 LS전선과 LS산전,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가온전선 등 5개사는 현금성 결제비율을 50~100%로 높이기로 했다. E1과 예스코는 기존 100%를 유지키로 했다.

이외에도 신제품 공동개발 지원, 공동 특허출원 등 기술지원과 협력회사 임직원 경영관리교육, 해외연수 등 다양한 교육훈련도 지원할 계획이다.

구자열 LS전선 회장은 "LS 상생협력 선포식은 협력회사와 함께 역량을 개발하고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동반 성장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구자열 LS전선 회장과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 이석현 국회의원,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명화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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