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배럴당 75 달러선을 돌파했다. 미국 달러약세와 다우지수가 1년만에 1만선 재진입에 성공하면서 닷새 연속 랠리를 지속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3 달러(1.4%) 오른 배럴당 75.18 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달러 가치가 약세를 유지함에 따라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0.56% 하락해 75.55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도 이날 유가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 지수는 전날 대비 상승폭이 140포인트를 넘어서면서 1만선을 넘어선 채로 마감했다.
반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온 금 값은 이날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 하락했다.
10월물 금은 막판 매물이 몰리면서 전 거래일보다 30센트 하락한 온스당 1,063.90 달러를 기록했다. 백금은 5.90 달러(0.43%) 오른 온스당 1367.60 달러를 기록했다.
12월물 은 값은 0.3% 오른 온스당 17.895 달러로 마감했다. 구리가격은 전날보다 1.8%오른 파운드당 2.8445 달러를 보였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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