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해 실적목표를 조강생산 2950만t, 매출액 27조 1000억원, 영업이익 3조 2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포스코는 1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올해 철강경기 회복세가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올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은 6조 8510억, 영업이익 1조1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수출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은 8% 늘었고, 원료가격 하락과 원가절감으로 영업이익은 500% 수준 증가했다. 전년 대비로는 매출액이 22.3%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48.7%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는 최근 국내외 철강 시황호조와 원가절감 효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를 회복했다.
이동희 포스코 사장은 기업설명회에서 “3분기에 준공한 멕시코 아연도금강판공장, 베트남 냉연공장, 일본 자동차강판 가공센터 등 해외생산기지 정상가동과 해외 자원개발 및 신소재 투자 사업을 지속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미래성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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