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4일 대전국제우주대회에 참가한 찰스 볼든 미국 항공우주국(NASA) 국장을 접견하고 한ㆍ미 양국의 우주협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안 장관과 볼든 국장은 양국의 우주협력 필요성을 공감하고 향후 우주탐사ㆍ과학 등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키로 했다고 교과부측이 전했다.
안 장관은 한국 정부의 달 탐사 추진과 우주개발에 많은 관심이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 특히 NASA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우주발사체 개발을 위해 러시아와 손을 잡아왔다. 지난해 8월 한ㆍ미 정상회담 이후에는 미국과의 우주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13일 양국은 한ㆍ미 우주협력방안 공동보고서에 서명하고 우주과학ㆍ지구과학ㆍ우주통신ㆍ우주탐사ㆍ항공 등 5대 협력분야별 협력 가능 분야를 도출했다.
당시 볼든 국장은 “2주 전 항공우주연구원에 방문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높은 한국의 지구관측기술로 우주개발이 발전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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