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자사에서 개발중인 차세대 바이오 신약 'LAPS-GCSF(HM10460A)'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을 미국 FDA가 최종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그 동안 바이오 의약품의 약효 지속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랩스커버리(LAPSCOVERY)'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번에 승인 받은 'LAPS-GCSF'에도 이 기술이 적용됐다.
승인을 받은 'LAPS-GCSF'는 항암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호중구감소증 치료제로 매일 투여해야 하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하고 1회 투여로 약효를 3주간 유지할 수 있도록 개선된 차세대 약물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EPO(빈혈), GCSF 등 랩스커버리 기술이 적용된 총 6개의 바이오 신약 개발과제를 국내외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2013년부터 매년 1~2품목씩 릴레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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