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채권거래량이 작년에 비해 57.4%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금년 3분기 중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증권시장 결제자금은 660조원이며 그 중 채권동시결제대금이 581조원으로 전체 결제자금의 88%를 차지햤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가 259조원(44.6%)에 이어 통안채 188조원(32.4%), 금융채 84조(14.5%), 특수채 33조(5.7%) 순이다. 국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 8조에 그쳤던 회사채가 16조로 두 배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큰 폭 증가했다.
(32.4%), 금융채(14.5%), 특수채(5.7%), 회사채(2.8%)가 뒤를 이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채권동시결제시스템은 한국은행 금융망과 연계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함으로서 증권과 대금을 동시에 결제, 거래의 안정성을 크게 높인 시스템이다. 9월말 기준으로 국내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 254개 기관이 채권기관결제에 참가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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