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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의 화물차 과적표시기 '로드로드' |
로드로드는 각 바퀴에 부착된 센서가 판스프링의 변화를 체크하고 이를 무게로 환산해 운전석에 설치된 모니터에 총중량 및 축중량을 표시해준다.
축중량이란 좌우의 바퀴 한 개씩을 연결한 축에 걸리는 하중을으로 화물의 적재방법에 따라 각각의 축에 걸리는 하중이 달라진다.
이 제품 이용시 정부의 규제를 자체적으로 피해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축중량 기준치 초과로 인한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부는 총중량 40t 이상, 축중량 10t 이상의 차량 운전자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뉴 로드로드는 모듈화를 통해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과적표시기의 경우 외부에 설치돼 고장률이 높았고, 부분 교체도 어려웠다.
현대모비스는 로드로드에 대해 국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은행 현대모비스 부품영업본부 부장은 “이번에 출시된 로드로드는 강화되고 있는 과적차량 단속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안전운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로드는 전국 11개 전문설치대리점에서 장착이 가능하며 가격은 155만원(세금 별도)이다.
로드로드 차량 내 설치모습. (제공=현대모비스)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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