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내 전자업종 中 지속가능성 1위

2009-10-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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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국내 전기전자 업종 가운데 지속가능성 지수가 가장 높게 나왔다.

LG전자는 한국표준협회가 시가총액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경제·사회·환경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발표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Korean Sustainability Index)'에서 전자전자 업종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표준협회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지속가능성 평가 시스템을 독자 개발해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작업에는 투자기관과 비정부기구(NGO), 학계, 연구기관,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설문 답변 약 3000개가 표본으로 사용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LG전자는 △고객요구 사항에 대한 대응성 △제품 책임의 확대 △고객의 건강 및 안전 등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고객의 웰빙까지 고려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LG전자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와 생산성 혁신, 원가절감, 미래지향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지속적인 브랜드 마케팅으로 경기침체를 슬기롭게 이겨내며 지속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그린이 좋은 생활(Life’s Good, when it’s green)'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0년까지 온실가스 연간 3000만 톤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오고 있다.

또 환경을 글로벌 사회공헌의 주요 테마로 정하고 유엔환경계획(UNEP)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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