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3일 LG화학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역사적인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차홍선 연구원은 "중국 내수 경기 부양책에 따른 석유화학 제품 가격 강세와 이에 따른 마진 확대로 3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5764억원, 4743억원으로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4분기 실적에 대해 "원재료 나프타 가격 하락폭보다 제품가격 하락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 감소한 4694억원, 순이익은 17% 줄어든 39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2001년 이후 4번째로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년 1분기부턴 마진 증가로 이익이 다시 상승 반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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