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3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본사와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날(DII) 매출 모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과 적정주가 2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옥효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3분기 전분기대비 5.2% 증가한 6584억원, 영업이익 45.5% 증가한 539억원,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2.3% 개선돼 시장예상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런 수익성 개선은 6월 시작된 중국 굴삭기 시장 회복이 확대됐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옥 연구원은 "자회사 DII 매출도 전분기대비 12.6% 증가해 적자폭을 줄여 작년 3분기 이후 최초로 전분기 대비 개선에 성공했다"며 "이는 월평균 매출이 전분기 1억1000달러 수준에서 당분기 1억3000달러 수준으로 증가하고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실시한 디스카운트 판매를 축소해 구조조정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