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73 달러선을 넘어 사흘째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 약세와 국제에너지 수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0 달러(2%) 오른 배럴당 73.27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지난 주말 국제에너지기구(IAE)가 내년 글로벌 에너지 수요 전망치를 상향함에 따라 상승했다.
올해 하루 평균 원유수요량은 종전보다 20만 배럴 높은 8460만배럴로 높여 잡았다. 또 내년에는 기존 전망치 보다 35만배럴 늘어난 8610만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약세도 이날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25% 떨어진 76.15를 기록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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