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하반기 주가 상승세 주목

2009-10-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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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업황개선과 재무리스크를 완화로 향후 주가 상승 속도가 괄목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림산업은 전일보다 ?%(?원) 오른 ?원에 마감했다. 연초 4만4500보다 무려 73.26%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건설업종 주가 상승분 44.25%보다 39.01%포인트 더 상승했다.

증권가는 대림산업의 하반기 실적 회복이 예고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대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추천했다. 

최근 대림산업을 신규 분석종목으로 편입한 LIG투자증권은 "미분양 주택 수가 감소하고 있고, 잔여 미분양 분량도 추가적으로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적다"면서 "자회사 실적 부진 해소 전망도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요인"이라며 목표주가 9만7100원을 제시했다.

현재 미분양 주택수는 총 4200세대로 이중 94%가 지방에 몰려있다. 지방 미분양이 많다는 점은 리스크가 될수 있는 있지만, 건설사 입장에서는 추가 투입 공사원가가 발생하지 않아 오히려 부담을 덜수 있다고 이 증권사는 설명했다.

또 자회사 YNCC는 작년 부진에서 벗어나 2009년 말 무난하게 2000억원대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고려개발도 토목 위주 안정적 영업을 유지하고 있고, 삼호는 워크아웃 정상 진행으로 불안감이 해소됐다는 평가다.

HMC투자증권은 "이번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연초 회사가 제시한 연간 목표치의 8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에 주택관련 잠재 손실을 반영해도 회사 연간 예상치 및 시장 전망치도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조5561억원, 영업이익은 18.4% 감소한 132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9100원에서 9만6500원으로 상향했다.

4분기 실적은 3분기 미분양아파트 대손처리 규모에 좌우될 전망이다.

KB투자증권은 과감한 대손처리 진행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5.0% 증가한 1조7954억원, 영업이익은 811.5% 증가한 103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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