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10일 미국산 냉동 쇠고기에서 광우병 유발 위험물질인 척주(등뼈)가 발견돼 해당 공장 쇠고기의 수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일본 농림수산성은 미국 타이슨 프레시 미츠사가 지난달 수출한 732박스 중 1개에서 소의 척주 부분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박스에는 16kg의 냉동 척주가 담겨 있었다.
일본으로 수입된 미국산 쇠고기에서 광우병 위험물질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수입중단 조치는 네브래스카주의 타이슨 프레시 미츠사의 공장에 한정된다.
일본 정부는 미 상무부에 광우병 위험물질이 일본으로 수출된 경위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본은 미국에서 광우병이 처음 발생한 2003년에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중단했으며 이후 2006년 안전기준에 대한 양국간 합의 이후 수입을 재개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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