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노동당 창당기념일 김정일 찬가

2009-10-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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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창당 64주년을 맞아 북한 매체들은 1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사설 등을 일제히 쏟아내고 그를 중심으로 단결할 것과 '150일 전투'에 이은 '100일 전투'에서 비약적인 성과를 낼 것을 주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조선노동당은 김일성 동지의 부강조국 건설 위업을 빛나게 실현해 나가는 세련된 위대한 향도자이다'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조선노동당의 위대한 영도자이시며 우리 조국과 혁명의 백전백승의 상징"이라며 "혁명의 수뇌부 결사옹위의 기치를 높이 치켜들고 우리 당을 수령결사옹위의 전일체, 선군혁명동지의 대오로 더욱 굳건히 다져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강성대국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끊임없는 비약의 폭풍을 일으켜 나가야 한다"며 "모든 부문에서 최고 생산년도 수준을 돌파하기 위한 투쟁"을 벌일 것을 선동했다.

또 '인민은 최대의 영광을 삼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서도 "절세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일 장군님을 우리 당의 영도자로 높이 모신 것"은 "최대의 영광이고 행운 중의 행운"이라고 찬양하면서 "경애하는 장군님은 곧 우리 당이시며 우리 당은 곧 위대한 장군님"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사설에서 노동당이 "이룩한 위대한 업적과 귀중한 경험은 위대한 수령(김일성), 위대한 영도자(김정일)를 높이 모시어 이룩된 빛나는 결실"이라며 "그것은 대를 이어 옹호고수하고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라고 주장했다.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의 기초'라는 글에서 "김정일 장군님의 두리(주위)에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더욱 굳게 뭉쳐 장군님의 선군혁명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자고 선동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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