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원자바오 "6자회담 북핵 해결에 유용한 틀"

2009-10-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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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0일 오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와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와 양국 실질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원 총리는 지난 4∼6일 북한 방문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노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중국이 6자회담 의장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두 정상은 6자회담이 북핵 문제 해결의 유용한 틀이라는 것을 재확인하고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공동성명의 내용을 재확인한 것이다.

두 정상은 또 지난해 양국관계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 '중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양국 교류를 더욱 강화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양국 통상장관이 이번에 수정·보완한 '한·중 경제통상 협력비전 보고서'를 환영하고 이를 중장기 경제통상 협력지침으로 삼아 이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내년 11월 한국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내년도 상하이 박람회와 2012년 여수 박람회의 성공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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