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금리 8일째 상승..2.8% 돌파

2009-10-08 17:18
  • 글자크기 설정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8%까지 올라섰다.

CD금리에 연동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서민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불어나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3개월 물 CD금리는 전날보다 0.01%포인트 높은 2.80%로 고시됐다. 지난 2월11일 이후 거의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SC제일은행이 4개월 물 CD를 민평(민간 채권평가사 평균)보다 0.03%포인트 높은 3.0%에 150억원 발행하면서 CD금리 상승을 견인했다.

CD금리는 지난달 25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으며 지난달 9일 이후로는 지난달 25일 하루를 제외하고 거의 한 달 동안 매일 상승했다.

한 달간 상승폭은 0.21%포인트에 달하고 있으며 상승세가 시작된 지난 8월 5일에 비해서는 두 달여간 0.39%포인트 뛰어올랐다.

CD금리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은행권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다음 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4.76~6.36%로 고시해 이번 주보다 0.05%포인트 인상했다.

우리은행은 9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 주 초보다 0.07%포인트 인상한 5.29~6.11%로 고시해 최고금리가 6.1%를 넘어섰다.

신한은행도 3.29~5.99%로 0.07%포인트 높였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