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은 이날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 회의'에서 "인천 지역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시장은 "기업이 어느 때부터인가 부조리의 온상이 됐지만, 일자리는 정부나 시민단체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기업인이 만든다"며 "기업인의 창업의지를 북돋아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뜻을 모으고 사회적으로 설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서로 단결해 기업인의 사기를 진작하는 것이 곧 나라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경쟁력 있는 도시는 좋은 직원과 기술을 구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낳는 도시"라며 "궁극적으로는 인천 지역에 중견기업 300여개, 대학 20여개, 복지기구 30여개를 유치하고 2000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하는 세계적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광식 인천상의 회장,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박흥석 광주상의 회장, 송인섭 대전상의 회장, 최일학 울산상의 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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