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첫 여성 해외주재관 탄생

2009-10-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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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현준 서기관
곽현준 서기관 프랑스 주재관 임명


국회에서 첫 여성 해외주재관이 탄생했다.국회사무처는 8일 관현준 서기관을 프랑스 주재관으로 임명했다.

국회가 해외 주재관 제도를 도입한 1977년 이후 여성으로서 해외주재관으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곽 서기관은 제14회 입법고시 출신이다. 공보국, 문화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정보위원회 등 국회내 주요 위원회를 섭렵한 후 2007년 1월부터 홍보기획관실(당시 공보관실)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해왔다.

곽 서기관은 홍보담당관으로 근무하면서 1000여 명에 이르는 국회 출입기자들의 취재활동을 지원하는 언론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매년 600만명 가까이 찾는‘국회벚꽃축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국회가 뽑은 국민대표 초청행사'등의 행사를 주관하며 국회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국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국회 관계자는 "곽현준 서기관은 홍보담당관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해외에서 대한민국 국회의 이미지를 홍보 할 것"이라며 "의회외교의 가교역할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팽재용 기자 paengm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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