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조나단 랄센 (Jonathan Larsen)을 아태지역 소비자금융 및 카드 부문 대표로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랄센 대표는 앞으로 아태지역 소비자금융 상품 및 고객 부문 전체를 총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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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홍콩에서 아태지역경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중소기업 고객을 총괄하는 지역 개인금융 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스테판 버드(Stephen Bird) 아태지역 공동 대표이사(CEO)는 "이번 인사의 목적은 앞으로 소비자금융 부문을 강화하는데 있다"며 "성장 잠재성이 큰 아시아 시장의 소비자 금융 부문에 적극 참여하려는 당행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랄센 신임 대표는 호주 멜버른 대학을 졸업하고 호주 및 뉴질랜드 내셔널 뮤추얼 그룹 (National Mutual Group)에 입사해 보험 및 은행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부즈앨런해밀턴 (Booz, Allen & Hamilton) 경영컨설팅 회사에서 금융서비스 그룹 대표를 맡아 전세계 주요 금융기관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1998년 씨티에 합류해 2005년 씨티 싱가포르 소비자금융 부문 CBM (Country Business Manager)으로 일하면서 싱가포르 지하철 운영사인 SMRT (Singapore Mass Rapid Transit Corporation Ltd) 와 제휴를 맺어 영업망 확충에 기여했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miho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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