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도시의 날' 행사가 9일 개최된다.
국토해양부는 이날 권도엽 국토부 제 1차관, 이덕수 서울시 부시장과 도시 관련 학회·협회·연구원·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회 도시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시의 날은 삶터·일터·놀이터이자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도시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도시 만들기 문화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도시의 날 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토부와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도시의 날 기념식, 도시대상 시상식을 비롯한 각종 기념행사·학술행사·전시행사·시민참여 도시탐방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가 갖는 사회·문화·환경적 중요성을 일깨우고 바람직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범국민적 인식을 제고하는 등 도시문화의 발전과 정착,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정책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2009 도시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도시대상은 기초지자체가 지난 1년 동안 도시공간의 질과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도시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울여 온 성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올해에는 총 7개 부문에 53개 지자체가 응모해 대통령상에 전라남도 장성군, 국무총리상에 전라북도 군산시, 서울 송파구가 선정됐다. 또 국토해양부장관상에 양주·순천·의왕·창원시·무주·완주군·서귀포시 등 총 18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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