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전시회에서 LG전자가 야심차게 선보인 '보더리스' LED TV가 국내 시장에서 출시됐다.
![]() |
||
이 제품은 TV 화면과 테두리(베젤) 사이의 일반적인 경계를 줄인 제품으로 기존 50mm 이상의 베젤 두께를 30mm로 줄여 화면이 훨씬 커 보이는 효과를 준다. 아울러 TV 두께 역시 29.3mm에 불과하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세계 최초로 동작 인식 방식을 적용한 '매직 모션 리모컨'이 적용됐다. 이 리모컨은 마치 PC 마우스를 사용하듯 간편하게 채널 변경이나 볼륨 조절을 할 수 있다. 또한 마치 닌텐도 '위'(Wii)처럼 리모컨을 움직여 TV에 내장된 동작인식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4단계(최소절전·중간절전·최대절전·화면끄기) 절전모드와 주변 조명 변화를 감지해 화면 밝기를 자동 조절하는 '아이큐 그린(EYEQ Green)' 기술로 소비전력을 최대 70% 절감할 수 있다.
LG전자 한국지역본부 HE마케팅팀장 이우경 상무는 “보더리스 LED 신제품은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에서 TV의 고정관념을 바꾼 제품으로 국내 TV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보더리스 LED 제품의 가격은 SL90 47인치가 370만원, 42인치는 290만원이다. SL95 제품은 47인치와 42인치 제품이 각각 390만원, 310만원이며 스탠드와 벽걸이 지지대 가격은 별도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IFA 행사에서 한시간 가량의 ‘프레스컨퍼런스’ 시간을 이 제품에 모두 소비하며 올 4분기와 내년도 LG의 글로벌 전력 제품으로 보더리스 시리즈를 내세웠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