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4대강사업 차질없이 진행해야"

2009-10-0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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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는 6일 "미래 대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녹색성장, 4대강 사업, 신성장동력 등 미래 과제를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내년 11월에 있을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총리로서 지명됐을 때도 많은 생각을 했고 취임 당시에도 여러가지를 말했는데 지난 1주일간 경험을 통해 향후 이명박 정부 2기 내각이 지향해야 할 5가지를 정리해봤다"며 정부의 운영 기조를 제시했다.


정 총리는 우선 "그동안 정부가 중점 추진한 경제살리기와 민생 안정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한다"며 "서민 보호와 중산층 육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최우선으로 하고 내실있는 현장 중심 행정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균형 발전과 사회 통합을 구현해야 한다"며 "선진 인류 국가 건설을 위해 이념 대립과 노사 갈등, 지역·산업간 불균형을 극복하고 조화와 균형, 화해와 관용을 통해 건전하고 다원화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정 총리는 "제2기 내각은 국가 경영 지원 본부가 돼야 한다"며 "정책 현장을 자주 찾는 등 국민과 소통하고 국무회의, 국가정책조정회의 등을 통해 이견을 조정해서 실용과 성과를 우선하는 내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앞으로 대통령을 보좌하면서 이상 말한 내각 운영 기조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여기 계신 국무위원도 한마음으로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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