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경기장 보상 내년 2월 매듭

2009-10-06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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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단계적 착수…보상비 7000억 원 규모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터에 대한 보상이 내년 2월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보상비는 7000억 원 규모로 그동안 인천시가 추진한 단일사업 보상비 가운데 가장 많다.

6일 인천시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에 따르면 오는 2010년까지 보상을 끝마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단계별로 6개 지역 경기장 터에 대한 보상에 들어간다.

이달부터 보상에 들어간 남동경기장(럭비·농구) 터는 수산동과 만수동 일대 33만8000㎡ 규모로 감정평가회사 3곳이 감정평가를 마친 상태다. 지원본부는 3개 회사가 낸 감정평가결과를 종합해 보상가를 결정하게되는데, 1000억 원 정도가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계양경기장(양궁·배드민턴·사이클)과 강화경기장(자전거·태권도·우슈) 터에 대한 보상금 지급은 내년 1월, 선학경기장(하키·복싱), 십정경기장(테니스, 스쿼시) 터에 대한 보상은 2월에 각각 시작된다.

지원본부 관계자는 "보상절차를 신속하게 밟기 위해 그동안 경기장 예정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주민설명회를 70여 차례 열었다"며 "빠르면 오는 2011년 2월 주경기장 공사에 들어가 늦어도 2014년 6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이 출자해 세워진 (가칭)IAGS 주식회사는 최근 서구 연희동 일대 터 58만6000㎡에 연면적 17만2000㎡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 관람석 7만2천석의 주경기장을 세운다는 내용의 'AG 주경기장 민간투자사업 제안서'를 시에 제출했다. 포스코건설은 주경기장 건설에 3134억여 원이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아주경제= 한경일 기자 wow@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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