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캠퍼스) 경희대, 문화세계의 창조

2009-10-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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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lobal Collaborative에 참가한 외국인학생들
경희대는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희대는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프로그램은 물론, 여러 장학제도를 통해 배움과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제상 입학관리처장은 "경희대는 지난 60년 간 ‘문화세계의 창조’라는 설립정신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목적을 다하고 있다"며 "단순히 취업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를 품는 전문 교양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한 발 앞선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강 처장은 "한 예로 글로벌 콜라보레이티브(Global Collaborative)는 유엔(UN)과 UN 비정부기구협의체(CONGO)의 고위 인사들 및 국제기구 직원들이 현장감 있는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썸머스쿨로 이용하는 등 경희대만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경희대는 지난 2006년 여름부터 미국 아이비리그대학인 펜실베니아대학교와 ‘펜-경희 Summer Program’을 최초로 개최했다.

이후 미국의 콜게이트대·미네소타대·프린스턴대, 중국의 북경대, 영국의 킹스칼리지 등 세계 유수 대학 및  UN 경제사회국(DESA), CONGO 등 기관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지난해에는 그 명칭을 ‘Global Collaborative’로 변경했다.

특히 UN과 CONGO 고위 인사들의 현장 경험과 교수들의 이론이 결합해 다른 대학의 서머스쿨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수강 학생의 30%정도가 외국학생들이고 국내대학 중 유일하게 타대학의 학생들의 수강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33개국의 500여명 학생이 참여했고 올해 현재 30여 개국의 500여명 학생이 등록을 한 상태로, 명사들의 강의를 듣기 위한 학생들의 열띤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강의 외에도 인턴십, 국제 학생 토론대회, 주말체험과 같은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제공한다.

UN 본부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UN 인턴십, 해외 지역문화 탐방, 전공 및 언어연수, 해외 봉사단 등 학생들이 원하는 내용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경희대는 또 1952년부터 장학제도를 도입, 각종 장학금을 지원해 많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입학 시 성적이 우수한 학생,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사회봉사 등 각종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교내장학금 20여종과 교외장학금 180여종을 합해 총 200여종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으며 재학생의 50%가 수혜를 받고 있다.

경희대는 이와 함께 세계 59개국 337개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학기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세계 유수 대학 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일본·중국·유럽·미주지역 대학에서 자유롭게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풍부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 처장은 끝으로 "경희대에서 꿈에 다가서는 구체적인 목표 및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며 "학생들의 꿈을 이뤄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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